전남온라인학교, 본교 온라인 강의실서 첫 수업 시작

교육종합 / 우덕현 / 2025-06-24 19:55:56
학생 진로‧적성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교육격차 해소” 기대


[전남 세계타임즈=우덕현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발맞춰 개교한 전남온라인학교가 6월 20일부터 본교 내 온라인 강의실에서 본격적인 수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남온라인학교는 지난 3월 1일 개교 이후 목포여자중학교 4층 임시 강의실에서 수업을 진행했으며, 최근 본교 일부 공간의 시설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20일부터 전용 온라인 강의실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남온라인학교는 단위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중심으로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을 제공한다.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맞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한다는 목표이다.
 


학생들은 소속 고등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교사들은 전남온라인학교에 상주하며 수업을 진행한다. 현재 미적분, 경제, 물리학Ⅰ, 일본어Ⅰ 등 10과목 15강좌가 개설되어 수업이 진행 중이며, 도내 10개 고등학교 124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2학기에는 학생 수요와 과목 다양성을 반영해 강좌 수를 더욱 확대한다. 인공지능 수학, 주제 탐구(R&E) 기초, 비판적 질문과 창의적 해결 등 15과목 21강좌를 개설, 도내 18개 고등학교에서 178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남온라인학교는 2026학년도부터 프로그래밍 등 정보 관련 과목을 포함한 다양한 선택 과목도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교육과정 홍보를 강화하고, 학교 간 연계 체제를 촘촘히 구축해 지역이나 학교 여건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다양한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학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문은희 전남온라인학교장은 “학생들이 온라인수업에 흥미를 느끼고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이 온라인수업을 통해 꽃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도 “전남온라인학교를 고교학점제 운영의 중심이자 전남 미래 교육의 거점 학교로 육성해, 공교육을 혁신하는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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