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컬핫뉴스] 서울시, 스물두살 청년 ‘오월희생’ 자리에 ‘오월걸상’ 설치

- 5.18민주화운동 40주년 맞아 ‘김의기 열사 40주기 추도예배, 오월걸상’ 행사 30일 개최
※ 김의기(1959. 4. 20 ~ 1980. 5. 30) : 1980년 당시 스물두살 서강대 학생으로, 80. 5. 30 광주 민주화운동 유혈진압을 비판하는 유인물을 뿌린 후 종로 기독교회관 6층에서 투신
-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반시민 참여 제한하고, 유가족, 추진위원회 등 관계자 참여하는 소규모 추도예배 진행
이장성 기자
news@thesegye.com | 2020-05-29 08:38:41

 

[서울=세계타임즈 이장성 기자] (사)5.18민주화운동서울기념사업회 및 김의기열사 오월걸상 건립위원회는 오는 5월 30일(토),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앞(종로구 연지동 136-90)에서, 1980년 당시 5.18광주민주화운동을 알리기 위하여 투신했던 서강대학교 학생 김의기 열사를 기리는 오월 걸상(의자) 설치 및 김의기열사 40주기 추도예배를 진행한다.  

 

 오월 걸상은 1980년 5월 30일, 아직 광주에서 민주화 운동이 진행 중일 때 종로 기독교회관 6층에서 투신한, 당시 스물두 살 청년 김의기(서강대학교 학생) 열사를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5.18민주화운동 제40주년을 맞아 ‘오월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서울시 및 종로구의 후원으로 추진되었다. 

 

 관련행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일반시민의 참여를 제한하고, 감염병 관련 지침을 준수하여 진행될 예정이며, 유가족이 중심이 되어 오월걸상추진위원회 등 관계자가 참여하는 소규모 추도예배(약 30여명)로 추진할 예정이다. 

 

 오월걸상 설치 관련 경과보고는 박종부씨(김의기 열사의 친구이자 박종철 열사의 친형)가 진행하고, 김의기 열사의 누나인 김주숙씨가 오월 걸상에 제일 먼저 앉아 추도사를 낭독하면서 행사가 마무리될 계획이다. 

 

 김주숙씨는 “동생 의기의 죽음을 생각할 때마다 당시의 비상계엄상황이 아니었다면, 그리고 신문이나 언론을 통해서 의기의 죽음이 시민들에게 알려졌다면 어떠한 일이 벌어졌을까 생각해봅니다. 5.18정신과 김의기를 기리는 오월 걸상을 의기가 투신한 곳에 세운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착잡했습니다. 동생이 기독교회관에서 자신의 몸을 계엄군의 장갑차 위에 던진 지 40년이 되었습니다.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는 성경 말씀처럼 김의기의 죽음을 통해서 이 땅에 민주주의가 더욱 튼실하게 뿌리를 내리고 자라나 많은 열매를 맺게 되기를 바랍니다.”라며 “동생 의기를 잊지 않고 기억해주고 이름을 호명하며 동생이 투신한 그 곳에 오월걸상을 세워준 모든 분들께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오월걸상 설치 디자인(안)

○ 오월걸상 디자인 

걸상

디자인 <>

디자인 <>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 걸상

황동 글자조각을 걸상에 새겨넣음

황동 글자조각을 걸상에 새겨넣음


○ 오월걸상 글자조각 세부사항 

<>

<>

 

[ⓒ 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